사라지는 것들 과 남아있는 것들

가을이다. 요즘 취미생활이었던 것들이 예고 없이 변하고 있다. 사라지거나 남거나 그 과정에서 섭섭한것도 있었고 재밌었던 것도 있었다.

나는 라디오에서도 팟캐스에서도 개인방송국에서도 소리없이 표현하지않는 청취자이거나 시청자이다. 웃겨죽겠는데도 숨죽여서 지켜보거나 가끔 사연을 남기고 가끔 채팅을친다.

어떻게 도미노 처럼 하나가 변하니까 내 가까이에 있는 것들이 함께 변하는걸까.

오늘은 사라지는 것들 과 남아있는 것들을 써봅니다.

<가을 방학>

1.김숙 송은이의 '비밀보장' 

처음 무언가 변화를 준것은 '비밀보장' 매주 수요일 비트어플을 켜면 어김없이 나오는 언니들 얼굴! 은이숙이언니랑 나와의 인연은 내가 별다방에서 일했을때다. 언니들이 아주 뜨기 전에 어느날 아침일찍 내가 일하는 별다방에 왔는데 내가 직접 커피를 내려드렸다 모닝커피를. 은이숙이언니 싸인을 그란데싸이즈 컵에 받고 잘모셔뒀는데 언니들이 빵뜨고 나서 자랑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후라 엄마가 그만..착각하고? 버렸다고 한다. 사실 이프로 그램이 사라지는 것이라기 보다는 '가을방학'을 선언했다. 아주 잠시 방학을 갖는것인데도 너무 아쉬웠다. 팟캐스트에서 부터 비트까지 꾸준히 들었던 방송인데(비트로 옮겼을때 이벤트로 이용권도 당첨됬는데ㅋㅋ)아마 플랫폼을 옮기는동안 논란이 있어서 해외청취자들도 많이 힘들어했던걸로 안다. 그래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고. 어떻게 변할지 기대도 되고 그리고 언니들도 많이 힘들었을것같다. 푹쉬시고 돌아와주세요. 해답: SBS'언니네 라디오'들으면 됩니다. 잘 듣고 있어요^_^

@김숙 송은이의 '비밀보장 ' http://vivo.modoo.at/

@SBS '언니네 라디오' http://radio.sbs.co.kr/sisterradio/ 

<가지마! 사라지는 추억속으로> 

2.SBS 파워 에프엠 '에프엠진'

처음엔 1시-3시까지 그다음엔 4시-6시 까지 이시간은 오후 저녁시간이 아니다. 새벽시간. 유일하게 들었던 공중파 라디오 프로그램.  '영화요정팅거벨 김혜리 기자님'때문에 들었던 정말 소중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이제 곧 폐간을 한다. 이번주에 마지막이라는 소리를 들었을때 도대체 이게 무슨일인가 소리지르고 싶었다. 사실 4시-6시 로 변경된 후에는 본방사수를 단 한번 밖에 못했지만 (OMG)역시 팟캐스트로 올 출석. 게다가 인별그램도. 좋아진 (조정석 아니죠.) 조정식 아나운서(DJ 알렉스 조) 인별그램도 팔로잉했던 나다. 김혜리 기자님을 따라 성시경의 음악도시/이그럼/엪엠진 까지 따라들으면서 올 출석한 청취자이란말이다 내가. 근데 뭐 폐간을 ? 요즘들어 청취자조사로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면 받아달라고 했던게 아직까지 가물거리는데 나한태 전화오지도 (아니면 안받았을지도 모르는 상황) 않왔단말이다. 어쩜 이렇게 풍성한 라디오프로그램이 있을까 싶다. 좋아하는 뮤지션이나 몰랐던 뮤지션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도 있었고 영화에 대한 한층더 깊은 지식이 생겨 너무 좋았는데 폐간된다니 너무 아쉽다. 김혜리 기자님이 너무 좋다. 또 어디서 기자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덕분에 나는 영화매니아 초보자로 주로 매주 주말 영화한편씩을 보는 사람이 됬다. 바쁜 일주일을 긴장하면서 보내고 다른세계를 즐길 수 있는 단 두시간이 너무 즐겁고 좋다. 막상 폐간된다고 하니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게 아쉽고 (이번에도 역시 공식 홈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겠지만,조용한 청취자니까)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

@SBS 파워 에프엠 '에프엠진' http://radio.sbs.co.kr/fmzine/

<플랫폼 전쟁>

3. 아프리카 TV에서 사라지는 대도서관/쉐리 그리고 아프리카 TV를 보는 이유 풍월량/고양이 24시간 방송

내가 아프리카 TV를 알게된지는 3년전쯤일까 남친이랑헤어진 후에 별로인기분을 떨쳐버리고 싶어 집중할 것을 찾다가 어떤 예쁘장한 남자가 여장를하고(이쯤되면 누군지 아실듯.) 남자들을 속이는 그런 영상을 보게되었고 어느때는 그게 쏘킹하기도 하고 배꼽빠질정도로 웃겼다가 너무 극혐이라고 뭐 이런게 다있나 하며 아프리카에 입문. 개인방송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또 '바람이 나라' 출신이라 게임도 좋아했고 게임 스토리들이 너무 재미있고 해서 팬 과 서포터가 된 것이 풍월량님의 방송.풍님 너무 좋음. 10대 20대 초반의 여자애들이 이창섭 닮았다며 좋아하곤 하는데 나는 이창섭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 언니라 닮은건 인정하는데 나는 게임실력때문에? 좋아하는건데 닮은거때문에 좋아한다니까 왠지 질투가 나네 ?(풍님이아이돌이냐구!! 본인: 젝키 이재진 팬 오직 이분들이 아이도르.)그건 그렇고, 풍님이 무슨게임을 해도 꼭 보는 나지만 오버워치,롤 를 하게 될때면 나는 살며시 나와. 다른 종합게임방송국에 다녀옵니다. 3년간 꾸준히 출석했지만 롤이랑 오버워치는 잘모르겠어가지구..(그래도 나 꾸준이 3000천명 언저리때 부터 본 여자야!! 지금은 8000천명 정도 되시는거 같지만)그러다 알게 된 분들이 대도서관님 과 쉐리님. 대도님 때문에 유튜브라는걸 관심갖기 시작했고 쉐리님 덕분에 좋은 팝과 퍼펙트한 게임 플레이를 감상. 두 분다 팬가입을 하지 못했지만(오직풍)그래도 즐겨찾는 방송국이었는데 이번 정지 사건과 분위기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대도님과 쉐리님(Feet.울산큰고래님/홍반장님(잔류예정?))을 볼수 없게 됬다. 이로써 즐겨찾기에는 풍님과 24시간 고양이방송들만이 즐겨찾아있다. 유튜브로 가신 대도님 어딜가시든 최고이기때문에 쌍따봉을 올려보지만 실시간 스트리밍을 모바일로 보기 아쉬운점이 하나있다면 좋고 완벽한 화질에 비해 긴 로딩이다. 물론 내 아이폰6s가 감당못하는것일 수 있겠지만(OMG) 시청수가 많으면 긴로딩으로 흐름이 끊긴다. 이건 정말 아쉬운 부분. 파트너 BJ로써 무려 위약금을 물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자유로운 경험과 모험을 하시게 될 쉐리님(응원합니다) 우선 트위치를 시작으로 방송을 하실것 같은데. 삼국지를 보는 것같은 도원결의 어제 잘 들었구요. 쉐리님 마지막방송은 사상 최고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레전드를 남기셨지요. 진짜 웃겨 죽는줄. 다시보기는 삭제 되었겠지. 오래된 팬들보다는 잘 모르지만 아프리카에 대한 애증 잘들었습니다. 잘은 몰라도 정말 마음고생심하셨을것 같고. 자유롭고 누구나 방송할수 있다면서 자유롭지 않는 아프리카TV에 대해 너무 잘 알게 되어 마음아팠지만 자유롭고 마음에 드는 플랫폼을 찾아 좋은 장비에 맞는 좋은 화질로 시청자 500명이라도 괜찮으시다며 하는 모습이 진실되 보이고 멋져보여습니다. 개같은 랭킹시스템이나 추천 시스템에서 벗어나 즐거운 방송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즐겨찾기에 남아있는 단 하나의 게임방송 풍님 방송과 (나는)고양이 집사의 24시간 고양이 방송국 2곳. 아프리카 TV어플을 삭제할수없다. 유튜브는 그렇다고 치고 쉐리님이 옮기신다고 하기 아주 전에 트위치 어플을 까는 내 모습을 보고 아무리 취미라도 이나이에 여자가? 아프리카TV보는 것도 닭살(화장품 유튜브보다 게임이 더재밌는걸 어쩌라고)인데 이건아니잖아.라고 지웠는데(이말년님이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고 깔아봤다가 지움.) 트위치도 예의상 깔아야하나 고민중. 옛날에 동시송출하신다고 다음팟까지 깔아놨는데 (지우지 않고 있지만) 모든걸 다 깔아버리면 나는 뭔가..그래 나는 예술가야 플랫폼에 창의적인것에 관심있어서 그래서 까는거야라고 개소리를 해봅니다.취미라서 고마워. 방송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풍월량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hanryang1125 

@대도서관 TV https://www.youtube.com/BuzzBean11  시청자수 만명단위 성공적 

@쉐리 트위치 https://www.twitch.tv/kss7749

지금 쉐리님 트위치 방문했는데 겁나웃김ㅋㅋㅋㅋㅋ 전자계집 ? 분위기로 봤을땐 걱정하셨던거보다 성공적인듯.

<이동진님의 찾아서>

.1.이동진의 빨간책방/무비썸/영화당

이동진 님과 김혜리 기자님의 조합을 무척 좋아하는 1인으로 이동진님의 찾아 TV며 라디오며 팟캐스트를 찾아다는 나다. 책도 않읽던 내가 책의 간접경험을 영화가 취미였던 내가 영화광이 된건 이분들 때문이다.그로 더불어 빨책/영화당 김중혁 작가님과 무비썸 개그우먼 귀여운 지선언니까지 조합이라니 정말 꿀같은 프로그램들. 억지로는 아닌데 자연스럽게 이동진님을 찾게 된것같다.(자연스러운게 좋은거 아니겠어?후후) 때로는 힐링되거나 어려운책에 관한 책 이야길 할때면 잘 자거나. 큰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 합정역에 있는 빨책 카페에 한번 앉아 녹음방송을 듣고 싸인도 받으러 가야되는데 카페를 지나가기만 한다. 용기가 없는 것이냐 게으른 것이냐. 주말에 꼭 영화를 보는것이 보고 무비썸을 시청하면 정말 꿀잼이니까. 책도 마찬가지인데 잘 사지않게 된다. 영화는 보면서(OMG) 빨책을 들으면서 딱한번 책을 산적이 있는데 제일 재미있게 들은 '파이이야기' 편 빨책으로 듣고 책으로 읽고 최근에 김혜리기자님이 엪엠진에서 다뤄주셔셔 너무 좋았다. 인생작 이라고 까지 할 순 없지만 (아직 인생을 별로 안살았거든) 가장좋아하는 책이라면 책이다. 이동진님의 구석구석 찾아서 구독하는 저 참잘했죠? 사라지지 말아요! 제발~

(Ps. 김혜리 기자님 개인 팟캐스트 만들어주심않되나요.(무리한부탁을 하고있다.)어서 빨리 다음 프로그램에 나와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예요.♥) 

@이동진의 빨간책방(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3709 

@무비썸 https://www.youtube.com/channel/UCqsHTwUn0Y8lsMDMJxtcIgg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https://www.youtube.com/user/skbroadbandBtv

          

모두 불금되셔용♡

수정: 홍방장 님/ 풍월량 님 모두 트위치에서 엄청 열심히 잘하고 잘되고 계심! ♡

홍쉐풍 모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