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뮤지컬 <레미제라블: 두남자이야기> 2016.10.4-2017.1.1 성균관대 새천년홀

락 뮤지컬 <레미제라블: 두남자이야기> 2016.10.4-2017.1.1 성균관대 새천년홀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는 뮤지컬이 최고죠 ? (응?) 그래서 저는 

락 뮤지컬로 재탄생이 된 <레미제라블: 두남자이야기> 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가 한 '락'을 좋아하는데 레미제라블이 또 어떻게 새롭게 바뀌게 되었는지 기대하며 성균관 대학교로 향했습니다.

제가 본 날 하필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해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와있었습니다. 표를 교환받고 6시 50분쯤 입장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가장먼제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패션쇼 장을  연상케 하는 무대! 오 이거 뭐가 다르겠구나 요즘은 이렇게 무대세팅을 하기도 하나 처음보는 모습에 좀 감격 . 

무대 가까이에서 보는것도 처음인데 vip석이라(히히) 배우님들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너무 설렌다.고 생각했어요. 특별히 무대 바로 옆좌석이 매니아석이라는 얘기를 얼핏들었던것같기도 하구요.

배우님들의 발목까지 만질수(?)있는 거리에서 봐서 너무 두근두근 했담니다. 넘나 멋진것 . 숨소리까지 들릴것같아.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 기대기대하면서 오늘의 캐스팅을 리스트를 보았어요. 장발장 역에 손광업 님♡. 자베르역에 송옥경 님♡ 둘다 짱 노래잘하시고 멋지심. 이제 서서히 시작되었습니다.

공연중에는 촬영불가로 사진이 없지만

(스포주의) 웅장한 음악과 함께 장발장이 관객석의 무대앞으로 탁 탁 탁 탁 걸어나오시더니 관객들과 손을 잡을 수 있는 거리에! 마네킹처럼 계속 서있고 뒤 메인무대에서는 감옥의 모습이..

사실 레미제라블은 책으로도 읽었고 영화도 봤고 했는데 도통 줄거리가 가물가물했는데 이번 락뮤지컬을 보고 완전히 레미제라블 요약줄거리완성. 아 이제야 뭔내용인지 제대로 알겠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특별히 작가 역이 있어서 내용이 아주 쏙쏙 잘 들어왔던 것 같았습니다. 노래도 너무 좋고 다들 목소리도 너무 좋고 개성이 넘처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어린 코제트 역할의 권미조 아역배우님 너무 귀엽고 예뻤다는 

공연끝나고 사진찍는데 옆에서 나도 살짝 찍어보았어요.. 문제가 있음 내리겠습니다아아.
어쩜 이렇게 목소리도 좋고 다들 잘생기고 예쁘신지. 뮤지컬 배우는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봅니다.

레미제라블이 워낙 유명하고 해서 어떻게 재탄생을 할까 했는데 장발장 자베르를 중심으로 그려진 두남자의 사정과 사연으로 보는 내내 감동적이고 재밌었습니다.

레미제라블을 좋아하시고 한 '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내년 1월1일까지 하니까 꼭 찾아 가보시기를 추천할께요오.

즐거웠어요♡